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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동래구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, 지역 자원인 동래 온천수를 활용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.

최근 동래구혁신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60팀의 가정이 참여했으며 △유아 가정 △유아·초등 다연령 가정 △초등 가정으로 3회차로 나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됐다.

행사 현장에는 영유아·초등 물놀이장 3개소, 물총 서바이벌, 물총 과녁놀이, 족욕장, 버블폼건, 디제잉 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,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. 또 실내·외 공간을 연결한 돗자리존과 간단히 몸과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까지 함께 마련돼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.

특히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와 의료경영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했으며,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 진행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.

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"물놀이 프로그램이 정말 완벽했고, 직원분들께서 아이를 세심하게 챙겨줘서 매우 만족스러웠다.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며, 모두 고생 많았다"며 만족감을 전했다.